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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 1억부터 시작된 자산의 기적: 지금 당장 가능한 돈 모으는 습관

yeonostory 2025. 8. 1. 10:57

“지금 이 월급으로, 과연 자산을 만들 수 있을까?”
“모아봤자 몇백인데, 언제 1억을 모으지?”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셨죠? 사회 초년생 시절, 저도 똑같이 고민했어요. 당장의 월급으론 생활비도 빠듯한데, 자산이라는 단어는 너무 멀게만 느껴졌죠.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1억’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저축 목표가 아니었어요. 그건 내 인생의 자산 구조가 바뀐 시점, ‘일해서 버는 돈’이 아니라 ‘돈이 돈을 벌어주는 구조’로 전환되기 시작한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 글에서, 자본주의를 몰랐던 평범한 월급쟁이가 어떻게 1억을 만들고, 그걸 바탕으로 약 17억의 자산을 쌓았는지 그리고 지금 사회 초년생들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는 ‘현실적인 1억 모으는 습관’까지 정리해 드리려 합니다.

 

당신의 첫 1억이, 가장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1억부터 시작된 자산의 기적
할 수 있습니다! :D

 

1. 왜 1억부터 시작해야 할까?

1억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자산 형성의 첫 전환점이자, 이후 ‘돈이 돈을 벌어주는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기반입니다. 많은 자산가들이 강조하죠.

“10억을 벌고 싶다면 1억부터 모아라. 1억을 모으려면 1천만 원부터, 그 1천만 원을 위해 100만 원부터 시작해야 한다.”

 

왜일까요? 1억이 있으면 안정적인 ETF, 펀드, 주식 등에 분산투자가 가능합니다. 그렇게 불려서 대출이나 전세를 활용해 부동산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씨드머니가 있어야 기회가 생기고, 기회를 자산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2. 자본주의를 몰랐던 나, 그래도 돈은 모았다

저는 자본주의를 배운 적은 없지만, 아껴 쓰는 습관은 몸에 배어 있었습니다. 첫 사회생활 이후 꾸준히 저축하고, 각자 1억씩 모아 2억으로 결혼과 동시에 3.5억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대출은 1.5억을 받았죠. 시간이 흘러 현금 가치가 하락하면서 8.75억에 매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5.25억의 자본 소득을 얻었습니다.
노동소득만으로는 불가능한 금액이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자본주의의 룰을 뒤늦게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일해서 돈 버는 것보다, 돈이 돈을 벌게 하라."

  

3. 20년 동안 만든 16.75억, 그중 5억은 최근 1년 반의 성과

2005년부터 2024년까지 20년 동안 저는 노동소득으로 6.5억, 자본소득으로 5.25억을 만들었고 추가 갈아타기를 통해 1년 반 만에 5억이 더 불어났습니다. 즉, 20년 동안 만든 자산 16.75억 중 약 30%는 단 18개월 만의 상승폭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본 소득의 힘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시작은 사회 초년생때 모은 1억이라는 씨드머니였죠. 사회 초년생이 현실적으로 1억을 모으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자본주의를 뒤늦게 배운 저는 운 좋게 갈아타기에 성공했지만, 처음 집을 살 때는 솔직히 아무런 기준도 없이 결정했어요. 매수자 우위 시장이었는데도 협상 한 번 제대로 못 했고, 3.5억이라는 예산으로 더 좋은 입지의 집을 고를 수도 있었지만 직장 근처라는 이유 하나로 결정을 내려버렸죠.

 

이와 관련해 ‘처음 내 집 마련할 때 겪은 실수와 복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별도 글에서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 내 집 마련 초보의 실수? 이유 없이 산 아파트에서 운 좋게 갈아탄 이야기

 

'내 집 마련' 초보의 실수? 이유 없이 산 아파트에서 운 좋게 갈아탄 이야기

첫 집을 마련할 때, 여러분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셨나요? 혹은, 어떤 기준을 갖고 싶었지만 결국 ‘지금 살 수 있는 집’으로 결정하셨던 경험은 없으신가요?지금부터 제가 처음으로 실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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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회 초년생이 현실적으로 1억을 모으는 방법

1️⃣ 월급 받자마자 ‘저축 먼저 떼어놓기’

"남은 돈으로 저축한다"는 생각으론 절대 돈이 모이지 않습니다. 선저축 후 남은 돈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아쉬운 건 투자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오로지 저축으로만 모았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열심히 모아서 자산으로 보냈으니까요. 바로 '내 집 마련'. 물론 1주택으로는 겨우 물가상승률 정도만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백한 건, 집이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라는 거죠.

부모님과 함께 거주할 경우에는 더 많이 모을 수 있습니다. 독립도 정말 중요하지만 목표가 있다면, 충분히 미룰 수 있습니다.

  • 미혼 + 부모님과 동거: 최대 80%까지 저축 가능
  • 자취나 1인 가구: 현실적으로 50~60%부터 시작

저는 서울에서 자취하며 월급의 약 60%까지 저축하며 6년 동안 1억을 모았습니다. 명품 소비, 불필요한 차량 구입 등 보여주기 소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2️⃣ 가계부보다 지속가능한 ‘통장 쪼개기’

많은 사람들이 돈을 모으려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가계부 작성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계부를 꾸준히 쓰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귀찮고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죠. 대신 ‘통장 쪼개기’는 실전에서 매우 효과적인 돈 관리 시스템입니다. 실제로 많은 재테크 고수들이 추천하는 방법이며, 월급쟁이가 돈을 모을 때 가장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략입니다. 월급날 쪼개진 통장으로 미리 예정된 금액대로 자동이체 되면, 가계부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은행앱으로 사용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크카드라 잔고가 없으면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소비통제, 참 쉽죠?

 

  • 통장 쪼개기의 핵심 원리

‘통장 쪼개기’란 하나의 통장에 모든 돈을 넣고 관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용도별로 자금을 분리해 각 항목을 통제하는 전략입니다. 이 방법은 소비의 경계를 명확히 하고, 무의식적인 과소비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소비 습관을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1. 월급 통장 (입금 전용) 모든 수입이 들어오는 통장입니다. 월급 날, 자동이체로 각 통장으로 분배
2. 저축 통장 절대 손대지 않을 금액을 자동 이체로 넣습니다. 통장을 숨겨두는 것도 방법
3.고정비 통장 월세, 관리비, 공과금, 핸드폰 요금 등 매달 일정하게 나가는 고정 비용을 모아두는 통장
4. 식비 통장 식비, 외식비 등 
5. 용돈 통장  체크카드를 연결하여 소비를 통제
6. 변동비, 비상금 통장 경조사, 부모님 등 월별로 유동적인 항목이나 병원비, 자동차 수리 등 갑작스러운 지출에 대비한 통장

 

 

  • 실행 방법(Step-by-step)

Step 1. 월급 통장을 기준으로 자동이체를 설정하세요
– 월급일 다음 날, 나머지 통장으로 일정 금액이 분산되도록 자동이체를 설정합니다.

Step 2. 체크카드를 항목별 통장에 연결하세요
– ‘식비 카드’, ‘용돈 카드’, ‘비상금 카드’처럼 이름을 붙여놓으면 소비 항목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 실물 카드에 라벨지를 붙여도 좋고, 핸드폰 앱에서 별명 설정도 가능합니다.

 

Step 3. 월별 비율을 정해보세요 (초보자 기준 예시: 각자의 상황에 따라 비율을 조절하세요!)

저축 30~50%
고정비 30%
변동비 20%
비상금 5~10%
 

Step 4. 초과 지출이 생기면 ‘카드 이동’으로 대응하세요
– 예: 식비가 초과되면 용돈 통장에서 차감. 단, 이월은 절대 하지 말고, 그 달 안에서만 해결해야 합니다.

3️⃣ 세제 혜택 누리기: ISA 계좌 활용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1억을 만들기 위한 전략 중, 세금 절약은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단순한 저축만으로는 이자 수익도 적고, 물가 상승률을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수단이 바로 ISA 계좌(Individual Savings Account) 입니다.

  • ISA 계좌란?

ISA는 예금, 펀드, ETF, 채권, RP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통합해 운용할 수 있는 계좌입니다. 정부가 직접 세금 혜택을 부여하는 절세형 계좌로, 특히 사회 초년생이나 월급쟁이 직장인에게 적합한 제도입니다.

 

  • ISA 계좌의 핵심 혜택
혜택 항목 설명
비과세 혜택 3년 이상 유지 시 수익금 중 일정 금액(200~400만 원)까지 비과세
분리과세 혜택 비과세 한도 초과 시에도 9.9% 분리과세 적용 (기본 금융소득세는 15.4%)
복수 상품 투자 가능 예금 + 펀드 + ETF 등 다양한 상품을 하나의 계좌 안에서 운용 가능
가입 자격 만 19세 이상 누구나 가능 (근로소득자일 경우 혜택 추가)
연간 납입 한도 2,000만 원 (총 5년간 최대 1억 원 납입 가능)

 

  • ISA 계좌가 씨드머니 모으기에 좋은 이유
  1. 비과세 한도까지 수익을 완전 면세 받을 수 있어, 단순한 CMA나 예적금보다 수익 실효율이 높습니다.
  2. 특히 ETF에 투자할 경우, 복리 효과 + 절세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중장기 자산 형성에 탁월합니다.
  3. 연금저축/IRP와 다르게 중도 인출이 자유로워 급전이 필요할 때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 ISA 가입 전 준비할 것
  1. 중개형 ISA: 직접 ETF/주식 투자가 가능한 형태. 2021년부터 출시되어 가장 활용도가 높음.
  2. 신탁형 ISA: 금융사가 대신 운용해주는 방식. 상품 선택의 자유도는 낮음.
  3. 일임형 ISA: 금융사가 알아서 포트폴리오를 짜주는 형태. 초보자에게 무난하지만 수수료 주의 필요.
  • 추천: 중개형 ISA (증권사에서 개설)

→ ETF 투자 가능 + 낮은 수수료 + 직접 운용 가능 + 절세 혜택까지!

 

  • ISA 계좌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사회 초년생 예시)
월 납입 금액 연 납입액 투자 방식 예시 상품
50만 원 600만 원 ETF 70% + 예금 30%
S&P500, 코스피 ETF, CMA

 

→ 연 6~7% 수익률 기대 시, 3년 후 총 납입액 1,800만 원 + 수익 약 350만 원 예상
 수익 350만 원 중 비과세 한도(200만 원) 내에서 세금 없이 수령
→ 초과분은 분리과세 9.9%만 적용되므로 실효 수익률은 훨씬 높아짐

 

  • ISA로 절세도 하고 자산도 불리는 핵심 전략
  1.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대상자라면 꼭 활용해야 할 절세 수단
  2. 단순히 돈을 ‘모으는 계좌’가 아니라, ‘세금 없는 자산 성장 엔진’
  3. 1억 씨드머니를 만들기 위한 중간 스테이션으로도 매우 적합
  • ISA로 절세도 하고 자산도 불리는 핵심 전략
  1. 복수 금융사 개설 불가: ISA 계좌는 1인 1계좌만 개설 가능
  2. 해지 후 3년간 재가입 불가 → 중도 해지 시 주의!
  3. 예금자 보호는 안됨 → 원금 보장은 예금 상품에만 해당
  4. 투자형 상품은 원금 손실 가능성 있음 → 분산투자 필수

ISA는 단순한 투자 계좌가 아닙니다. 절세 + 투자 + 자산 성장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략적 자산 계좌입니다. 사회 초년생이 1억 씨드머니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금융 상품 중 하나이며,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모든 현금을 자산으로 보낸 지금, 저도 ISA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5. 자녀와 함께 자산을 키우는 전략

저는 최근 취득세 카드 무이자 할부를 활용해 현금을 자녀 증여 + 투자에 활용했습니다. 물론 취득세를 현금으로 납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 현금을 첫째에게 2,000만 원 현금 증여하고 미국 ETF에 투자했습니다. 2개월만에 3% 수익을 보며 자녀와 함께 자산 성장을 체험했습니다. 일종의 레버리지인 셈이죠. 물론 장이 좋지 않으면 단기간 손실은 불가피 합니다. 어차피 최소 20년 ~ 30년 후에 쓰일 돈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복리의 마법은 시간이 핵심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부의 격차를 벌립니다.

 

 

자녀와 함께 자산을 키우는 방법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위 글들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단순히 돈을 넘겨주는 것을 넘어, 돈의 흐름을 가르치고 경험하게 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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